브루스윌리스 치매진단, 전두측두엽 치매에 관하여
영화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실어증 발표 후 1년만에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브루스 윌리스가 겪고 있는 치매는 전두측두엽 치매 (FTD)라고 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제는 그가 지난 시절 남긴 영화속의 모습으로 그를 기억해야 될 것 같습니다.
1. 전두측두엽 치매?
전체 치매환자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전두측두엽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는 진행성 치매에 해당되지만, 일반 치매로 진행됨에 있어 속도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전두측두엽 치매란 전두엽과 측두엽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되는 치매로, 알츠하이머 치매에 비하여 성격, 행동 및 언어에 영향을 미치는 치매로, 기억력에는 영향을 덜 미친다고 합니다.
즉, 성격과 행동이 일반인에 비하여 충동적이거나 강박적인 성향을 보이게 되며, 같은 행동을 반복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언어 기능의 장애도 오게 되는데, 단어 선택의 어려움등 전반적으로 언어 사용의 이해등이 떨어지게 됩니다. 브루스 윌리스가 겪었던 실어증도 전두측두엽 치매의 증상 중 하나인 것입니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치매의 경과상황이 더 진행될 수록 동일한 말의 반복 또는 말수가 줄어드는 증상이 일어나다 결국 말을 하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2.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치매
우리나라의 노인 기준은 만 65세입니다.
만 65세 이상 노인 기준으로, 암 환자가 약 90만명인데(노인 10명 중 1.2명이 암 유병자), 치매 환자가 약 75만명(노인 10명중 1명이 치매 유병자)이라고 합니다.
2024년 치매 유병자는 대략 1백만명으로 예상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수치는 더욱 더 늘어나 2039년에는 대략 2백만명으로 예상이 된다고 합니다.
3. 완치는 안되지만 치료약으로 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
치매 치료약은 치매의 진행 경과 속도를 더디게 만들어주어 궁극적으로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지연 시켜주는 것이 목적이다. 즉 치매는 한번 걸리게 되면 완치가 되지 않는 질병이다. 치매 초기 치매 경증시기에 약 복용을 빨리하게 되면 인지기능저하 속도를 완만하게 늦출수가 있으며, 중간에 약 복용을 멈추게 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가 될 수 있고 되돌릴 수 없다고 합니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사 후 어지럼증 저혈압이 원인이라고? (0) | 2023.02.23 |
---|---|
ADHD 증후군 증상 및 치료방법 (주의력 결핍장애) (0) | 2023.02.21 |
미니뇌졸중 방심하면 안되는 이유 (0) | 2023.02.20 |
잘못된 건강속설 알아봐요 (0) | 2023.02.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