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 정보
개봉: 2020.10.21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10분
감독: 이종필
출연: 고아성, 이솜, 박혜수, 조현철, 김종수, 김원해 등
2. 1995년 회사와 맞장뜨는 용감한 그녀들
영화는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제작이 되었다.
삼진그룹영어토익반은 여상 출신 여사원들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져 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고졸이라는 이유로 회사내에서 구조적으로 차별을 받는 모습을 그려내면서도 동시에 유쾌하고 발랄함을 잃지 않는 그녀들의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상을 졸업하고, 삼진그룹 8년차 입사동기인 자영(고아성), 유나(이솜), 보람(박혜수).
그녀들은 일은 잘하지만, 고졸출신이라는 이유로 언제나 잔심부름 전담이다.
능력을 개발하는 것보다는 그녀들의 업무선은 딱 거기까지이다.
아침에 출근하면 늘상 직원들의 커피를 타는 일부터 시작을 한다.
어느날 회사에 사내 공고가 뜨게 되는데,
재직 1년 이상의 고졸사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토익반을 개설하여, 토익 점수가 600점이 넘으면 대리로 승진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게 새벽 토익반에 뭉친 그녀들.
어느날 자영은 상무의 짐을 챙기러 충청도에 있는 공장에 방문하는데, 비오는날 그곳에서 하천에 방류되고 있는 폐수를 발견하게 되고, 여기에 얽힌 사건과 비리를 파헤치는 과정을 보여준다.
3. 누구보다도 빛이 나는 그녀들
알고보니 페놀 방출 사건은 적정한 시기에 언론에 터뜨려, 기업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회사를 싸게 팔아넘기려는 목적의, 외국인 대표가 준비했던 기업 사냥이었던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회장은 대표를 해임하려고 하지만, 이미 대주주인 그를 어떻게 물러나게 할 방법이 없다. 하지만 그의 계획은 똘똘 뭉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고졸 사원들의 분투로 소주주들을 일일이 찾아가 동의서를 받게 되고, 그렇게 주주들을 모으고 모아서 주주총뢰를 열게 되고 그렇게 대표는 해임하게 된다.
그리고 6개월 후 토익시험 목표 점수에 달성한 그녀들은, 대리로 진급을 하고 누구보다도 더 능력있는 커리어우먼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으로 끝이 난다.
처음 제목을 접하고서는 아이캔 두잇 유캔 두잇 이러면서 영어 공부 하는 내용의 코믹 영화인가? 싶었는데
생각과는 정 반대로 기업내 여사원들의 위치와, 페놀 방출 사건을 모티브로 하였지만, 해당 사건에 촛점을 맞추었다기 보다는 사건을 접한 여사원들이 회사의 주인이 되어 지키려고 고군분투 하는 모습에 촛점을 맞추고 커리어 우먼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 평점
- 8.3 (2020.10.21 개봉)
- 감독
- 이종필
- 출연
- 고아성, 이솜, 박혜수, 조현철, 김종수, 김원해, 배해선, 데이비드 맥기니스, 백현진, 이성욱, 최수임, 이주영, 타일러 라쉬, 박근형, 김태훈, 이봉련, 유순웅, 방준석, 심달기, 노수산나, 신민재, 김희상, 박성일, 도연진, 남진복, 이주미
'Entertainm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웅남이 등장인물 및 예고편 (0) | 2023.02.15 |
---|
댓글